​​‘졸리비’, 컴포즈 매각 노랑통닭 인수 ‘초읽기’우협 선정​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다시 한 번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필리핀 최대 외식 기업인 '졸리비푸즈(Jollibee Foods Corporation)'가 있습니다. ​지난해 컴포즈커피를 전격 인수하며 국내 진출을 알렸던 졸리비가 이번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노랑통닭' 인수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노랑통닭, 왜 졸리비의 눈에 들었을까?​노랑통닭은 2009년 부산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아버지가 사 오시던 노란 봉투 통닭'이라는 감성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브랜드입니다. ​2014년 법인 전환 후 사명을 '노랑푸드'로 바꾸고,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확장을 시작했죠. 컴포즈 매각 이 브랜드는 특히 '염지를 하지 않는 건강한 통닭', '가마솥에 튀긴 바삭한 치킨'이라는 차별화된 제품 컨셉으로 치킨 마니아들 사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습니다.​2020년에는 사모펀드인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코스톤아시아가 특수목적법인(SPC) '노랑홀딩스유한회사'를 통해 지분 100%를 약 700억 원에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가맹점 수는 400여 개 수준이었지만, 2024년 기준 700개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매출도 502억 원에서 1,067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65억 원에서 127억 원으로 뛰었습니다.​이처럼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이뤄낸 노랑통닭은 졸리비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최적화된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컴포즈 매각 졸리비는 이번 인수 과정에서 노랑통닭의 '해외진출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졸리비, 왜 한국 시장을 주목하나?​졸리비는 필리핀 본사를 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34개국에서 6,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유럽, 중동 등지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역시 커피빈(The Coffee Bean &ampTea Leaf), Yonghe King(중국의 패스트푸드 브랜드), Smashburger(미국 햄버거 체인)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한국은 졸리비 입장에서 단순한 아시아 거점 이상의 전략적 시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한류 콘텐츠의 컴포즈 매각 전 세계적인 영향력, 소비자들의 높은 외식 품질 기준, 그리고 배달 시장의 성숙도 등은 졸리비가 한국 내 거점을 강화해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그 첫 번째 행보로 2023년, 졸리비는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와 함께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2위 업체인 '컴포즈커피'를 약 4,700억 원에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이번 노랑통닭 인수 역시 엘리베이션PE와의 공동 인수 방식 또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투자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어, 같은 전략을 반복하려는 모습입니다.​​노랑통닭 인수 구조는?​이번 거래는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코스톤아시아가 보유한 노랑푸드 지분 100%가 대상입니다. 2020년 컴포즈 매각 인수 당시 총 700억 원의 인수금융 구조로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300억 원은 유안타증권의 인수금융으로 조달되었습니다. 코스톤은 중순위 및 후순위 투자로 각각 150억 원, 100억 원을, 큐캐피탈은 후순위로 15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현재 매각가는 약 1,5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거래가 성사될 경우 두 사모펀드는 약 2배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모펀드의 전형적인 투자 성과로, 구조화된 금융 전략과 브랜드의 빠른 성장이 어우러진 결과입니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졸리비는 한국법인 '졸리케이(Jollibee Korea)'를 통해 인수를 추진 중이며, 현재 삼정KPMG와 함께 상세 실사를 컴포즈 매각 진행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8월 말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졸리비는 노랑통닭을 어떻게 운영할까?​많은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는 '졸리비가 노랑통닭을 인수한 뒤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할 것인가'입니다. 졸리비는 이전 컴포즈커피 인수 시에도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거나 브랜드 리뉴얼을 급진적으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존의 브랜드 운영을 존중하며 점진적 체질 개선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이번 노랑통닭 역시 졸리비의 글로벌 운영 노하우와 노랑통닭의 로컬 감성이 조화를 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졸리비의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컴포즈 매각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경우, 노랑통닭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프랜차이즈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치킨 업종이 과포화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경쟁이 치열한 구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졸리비처럼 자금력과 글로벌 운영 경험을 갖춘 외식기업이 국내 브랜드를 인수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경우, 업계의 판도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특히 졸리비는 단순히 매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 경영, 글로벌 공급망 구축,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국내 컴포즈 매각 프랜차이즈의 경영 방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마무리하며​노랑통닭의 인수는 단순한 M&A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점주, 외식업계 종사자, 예비 창업자 모두가 주목해야 할 사안입니다. 노랑통닭 가맹점주는 글로벌 기업 졸리비의 경영 시스템 도입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예비 창업자에게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프랜차이즈 선택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졸리비가 노랑통닭을 품게 될지, 그리고 이 인수가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는 2025년 하반기 외식 업계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