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해외선물방송 고수익 미끼로 207억 투자금 편취…투자 리딩방 사기조직 43명 검거​송은경 기자 승인 2025.07.28 22:36유튜브로 피해자 유인…‘○○파이낸셜’ 허위 거래 프로그램 활용​ 범행사무실 현장 모습. /경기남부경찰청[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해외선물방송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투자자를 유인한 뒤, 고수익을 미끼로 약 207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해외선물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 43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해외선물방송 조직은 "해외선물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선물 거래에 필요한 증거금은 회사가 대신 납부한다"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총책 A씨(28)와 콜센터 팀장 B씨(20) 해외선물방송 등 13명을 구속하고, 콜센터 직원 C씨(23)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전원에게 범죄단체조직 가입 및 활동 혐의도 적용됐다.​수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4월경 범행을 시작해 해외선물방송 조직을 25명 규모로 확대했고, 이후 '○○파이낸셜' 등 허위 해외선물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피해자 스마트폰에 설치하게 해 총 181명으로부터 207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리딩방 해외선물방송 내 가짜 전문가의 투자 유도에 따라 나스닥선물지수 등에 투자하도록 유인됐다.​경찰은 올해 4월 이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6월에는 형사 70여 명을 투입해 해외선물방송 피의자 22명을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사무실 5곳 등 총 8개소를 압수수색했다.​경찰 관계자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한 투자 권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인되지 해외선물방송 않은 프로그램 설치나 개인정보 제공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현재 유튜브 운영자 등 추가 공범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해외선물#투자리딩방#사기조직#경기남부경찰청#유튜브#고수익 미끼​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해외선물방송 및 재배포 금지송은경 기자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