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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대작전 (사연모집)

흥신소 탐정 바람 증거수집, 오피스와이프 외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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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ara 작성일 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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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알라딘 인터넷 서점​오늘의 책 "[전원 범인, 하지만 피해자, 게다가 탐정]은..??"'시모무라 아쓰시'의 장편 소설 [전원 범인, 하지만 피해자, 게다가 탐정]. 원제는 [全員犯人、だけど被害者、しかも探偵]로 동일하고, 일본에서는 2024년, 국내에는 2025년에 '북플라자'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전원 범인, 하지만 피해자, 게다가 탐정]을 포함해 시모무라 아쓰시 작가님의 책은 국내에 네 권이 출간되었는데, 아직도 인지도는 미묘한 것 같다.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것도 아직은 없는 것 같고...?? 그치만 나는 기존 출간작들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어서 출간될 때마다 일단 손에 들고 있음! ​​줄거리 "살아남을 수 있는 건 범인뿐!?"'시카가와사'의 전기 자전거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탐정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모든 비난은 결함에 관한 보고서를 받고도 이를 은폐한 사장 '시카가와'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얼마 후, 시카가와는 사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경찰은 이를 자살로 결론 내렸다.​익명의 편지를 받고 산속 폐허에 모인 일곱 명의 사람들. 이들을 불러 모은 '누군가'는 스피커를 통해 "48시간 후, 이 폐가 안에는 치사성 독가스가 살포될 것이다. 단, 시카가와 쿄이치를 죽인 범인만은 살려주겠다."라고 말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범인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 놓은 이들의 운명은?​​감상 "재미있을 뻔했다!?"일본은 정말 독특한 설정의 미스터리가 많이 출간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절대 탐정 살인범을 밝혀내서는 안 되는 미스터리 소설([십계](유키 하루오))처럼. [전원 범인, 하지만 피해자, 게다가 탐정]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범인이 되어야만 하는 설정의 미스터리인데 -사실 비슷한 설정의 미스터리 소설이 없는 건 아닌데, 스포라 말을 할 수가 없는..- 보통이라면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애써야 할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자신의 범행을 입증하기 위해 애쓰는 일종의 '촌극'이 벌어진다. 심지어 이들은 이미 경찰이 자살로 결론을 내린 사건을 타살로 만들어야 하고(?), 당연하지만 이들은 용의선상에 오른 적조차 없다. 사건 현장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곳에서 꼼꼼하게 상황을 되짚어가며 '범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의 탐정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고 해야 하겠지만...??​문제는 이 책이 이 설정을 얼마나 잘 살렸는가..인데.. 일단 지금은 너무 흔해져 버린 '다중추리'를 모두가 범인이 되기 위해 애쓴다!!라는 설정으로 탈바꿈 한 건 나름대로 참신했고, 그 설정을 이 정도로 끌고 온 것 자체는 어느 정도 감탄할 만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 외에는 전부 아쉬웠다..고 하면 너무 혹평이 될까.. 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읽은 후 리뷰를 위해 짤막하게 남겨 놓은 열 줄의 감상 중 아홉 줄은 부정적인 내용이라서 말이죠.. 우선 추리소설은 기본적으로 작위적일 수밖에 없지만 탐정 그래도 소설 내에서는 어느 정도 핍진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과도하게 작위적인데 그걸 납득할 만한 핍진성도 부족하다. 이 상황을 만들어 낸 가장 큰 '사정' 자체가 너무 짜치고 '굳이...?' 싶은 설정이 한가득이다. 나름대로 복선이라고 넣어 놓은 것들이 있긴 한데 그걸 복선으로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고, 애초에 책 자체가 꽤나 언페어 한 부분이 있어서 복선들이 빛을 발하기 어려운 구조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 전개 방식이나 분위기를 보면 좌충우돌 우당탕탕! 하는 쪽에 가까운데, 틈틈이 사회파 적인 분위기를 끼워 넣으려고 하는 게 영.. 탐정 와닿지가 않는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은 좋은데, 여기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너무 과해서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진다..라고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이러한 설정에 이러이러한 반전을 가진 책이야!라고 소개하면 분명 '오, 재미있다!'라는 감상이 많을 것 같은데 막상 책을 읽으면 그런 감상이 안 드는 게 희한하다...​​그래서 이 책은... "가독성은 좋으니 킬링타임용으로는..."다중추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려면 일단 모든 추리가 '그럴싸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A의 추리를 들으면 '오, 그랬을 것 같다!' 싶다가, B의 추리를 들으면 '아, A보다는 B 추리가 더 맞는 것 같네!' 탐정 싶다가 또 C의 추리를 들으면...(반복)* 그런데 [전원 범인, 하지만 피해자, 게다가 탐정] 속 다중추리를 보면 하나같이 '그게 말이 되나....' 싶은 거죠.. 물론 이들은 추리에는 젬병인 일반인들이고, 48시간 후 죽을 지도 모를 상황에서 어떻게든 범인이 되어야 한다!라는 설정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걸 읽는 독자 입장에서 그런 걸 이해(?) 해 줄 필요가 있나요.. 어떻게든 다들 멋들어진 추리를 해주길 바라죠.. 반전 자체는 놀라울 수도 있지만 이건 '앞서 뭐라고 했든 놀랍기만 하면 반전인가!?'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반전이라서요.. 뭐랄까, 이 책은 흥미로운 구석이 나름대로 탐정 있고, 재미가 있다 없다..로만 보면 있다 쪽에 약간 더 무게 추를 올려놓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여러모로 짜치는 포인트들을 생각하면 결국 마냥 '재미있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쉽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가독성은 좋고 설정도 흥미로우니 독태기에 빠졌을 때 가볍게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지도...(실제로 저도 읽는데 상당히 고생했던 책 다음으로 읽어서 읽는 내내 즐겁긴 했습니다..ㅋ)​​* 개인적으로 이걸 정말 잘 살린 책이 '리보칭' 작가님의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속 문장들악은 끝까지 악이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고한 사람을 탐정 공격한 자신이 악이라는 말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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